아파트에서 커뮤니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한 여론 조사기관에 따르면, 총 10개의 유형을 보기로 두고 거주하고 싶은 주택을 선택하게 한 결과,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갖춘 주택을 고른 응답자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조사했던 결과보다 약 3%P가 높아진 수치로, 주거 선택의 기준에서 커뮤니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커뮤니티가 도입된 아파트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서 지역 최초 커뮤니티 등을 도입한 아파트들은 높은 주거 선호도를 바탕으로 뛰어난 환금성을 나타내며 집값 상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운영하는 단지는 입소문을 타고, 지역을 대표하는 곳으로 떠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특히 지역 주거문화를 주도한다는 의미를 넘어 시세까지 이끄는 단지로 자리매김하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 지역 최초 ‘스크린 수영장’ 인기…지역주민들 호평에 분양 열기 ‘후끈’
이러한 가운데, 경북 구미에서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커뮤니티가 화제다. 공단4주공을 재건축한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의 ‘프라이빗 스크린 수영장’이 바로 그것이다. 스크린 수영장은 수조 공간에서 발생하는 인공 파도를 통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실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 자녀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단지 관계자는 “여름을 맞이해 이번 ‘프라이빗 스크린 수영장’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그동안 구미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특화 커뮤니티가 도입됐다는 점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주거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단지의 견본주택에는 ‘프라이빗 스크린 수영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는 상태다. 또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경품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뜨거운 분양 열기를 느낄 수 있다.
- 낙동강 주거 벨트 중심…우수한 생활 인프라에 계약금 500만 원 등 다양한 혜택까지 ‘풍성’
HJ중공업(舊 한진중공업)이 시공하는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는 경북 구미시 수출대로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41㎡·59㎡·75㎡·84㎡ 총 7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424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낙동강 주변에 펼쳐진 주거 벨트의 중심이 되는 아파트다. 실제 이 단지의 바로 인근에는 낙동강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세대에 한해 낙동강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낙동강 인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육공원 ‘낙동강체육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약 210만여㎡ 크기로 종합경기장과 축구장, 야구장, 캠핑장, 물놀이장 등이 마련돼 있다.
주변에는 수출대로 및 신비로, 구미대로 등이 위치해 차량 이동이 수월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구미IC가 인접해 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비산초, 신평초 등이 도보권에 자리한다. 이밖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은행과 행정복지센터, 세무서 등의 기관들도 인접하다.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가 대표적이다.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는 전체 분양가의 10~20% 수준으로 정해지는 계약금을 500만 원까지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인덕션 쿡탑 등이 무상옵션으로 제공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또 해모로의 자체 미세먼지 특화시스템 ‘H-CATS’ (Haemoro Clean Air Total System)를 통해 세대 내부, 지하주차장, 커뮤니티 등 권역별로 미세먼지 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신발장 클린 시스템, 스마트 지문인식락 등이 적용돼 주거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구미시 광평동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s://www.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