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2분기 영업익 656억원..유통 '호조'·건설 '주춤'

코오롱글로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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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17,950원 ▼50 -0.28%)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378억원으로 0.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87억원으로 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2조3682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 당기순이익 8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 영업이익은 1.6%, 당기순이익은 10.3% 각각 증가했다.

건설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1조2억원, 영업이익 7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8.2% 각각 감소했다. 주택 및 건축 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올렸지만 해외현장에서 추가 원가 반영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건설부문 신규 수주는 1조6438억원(주택·건축 1조1311억원, 인프라 5127억원) 증가해 수주 잔고가 10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유통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9017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7%, 25.4% 증가했다. BMW X 시리즈 등 신차 판매 호조가 이어진 결과다.

자회사부문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398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